본문 바로가기
직장인 투자일기/경제 관련 서평

환율과 금리로 보는 앞으로 3년 경제전쟁의 미래 서평

by 찰떡짝꿍 2022. 9. 26.
반응형

 

 

환율과 금리로 보는 앞으로 3년 경제전쟁의 미래

 

요즘 태블릿을 활용하여 밀리의 서재로 책을 많이 보고 있는데, 그 중 가장 재밌게 읽었던 경제 관련 서적입니다.

저자는 오건영님으로 딱딱한 문체가 아닌 구어체로 거시 경제에 관해 저같은 이공계 출신도 쉽고 재밌게 읽을 수 있게 해주십니다.

원래부터 잘 아는 분은 아니었지만 정리하는 능력과 설명력이 대단하시다고 생각합니다. 

 

환율과 금리로 보는 앞으로 3년 경제전쟁의 미래 1

 

요즘은 FED의 금리 인상으로 인한 강달러 시대로 뉴스에서 흔히 소식을 접할 수 있고 주변인들의 관심도 높습니다.

특히, 한참 이슈였던 부동산 가격 상승과 대출 증가로 금리 인상은 저희에게도 밀접하게 연관이 있기 때문에 더욱더 그렇다고 생각이 듭니다.

최근 9월 22일에 미국에서 자이언트 스텝 0.75bp 금리 인상을 단행하였고, 한국은행과 금리역전은 발생하였지만 지속적으로 금리 인상을 진행하면서 가계 부채에 대한 부담도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거시경제에 대한 현상들을 잘 이해하기 위해 요즘 경제 책을 많이 읽고 있는데 가장 쉽고 재밌게 읽히는 책이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쉽고 재밌어 마법처럼 읽힌다!"라는 책의 문구가 거짓이 아니군요 ㅎㅎ

 

환율과 금리로 보는 앞으로 3년 경제전쟁의 미래 2

 

목차는 일본의 경제 상황 (잃어버린 사반세기) ->  한국의 IMF 부터 2000년대 경제 성장 과정 -> 유로존 출범과 유로화의 내제 문제 -> 중국의 경제 상황 -> 미국의 최근 정책 (Feat. 대중 무역전쟁) 에 이르기 까지 1980년대 이후 (~2019) 의 최근 세계의 경제 상황을 환율 / 금리의 관점에서 알기 쉽게 설명을 이어줍니다. 각 나라의 상황을 조금씩 겹쳐가면서 전체적인 흐름이 끊어지지 않게 설명을 해 주는 방식이라 더욱  이해하기가 좋습니다.

 

일본의 상황에서는 주로 역사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습니다. 일본이 한참 잘나가던 (?) 시절 이를 두고 볼수 없었던 미국 주도의 플라자 합의와 루브르 합의를 통해 일본 경제의 침체를 보고 교훈을 삼아야하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한국 편 2장에서는 한국의 IMF 상황과 경제 성장 이면의 가계부채의 문제 등을 확인할 수 있었고, 제가 살았던 시절과의 경험과 비교하여 더욱 재밌게 볼수 있습니다.

유로존에 대한 설명으로는 각 경제 규모와 상황이 다른 나라들이 모여 통화를 합침으로써 나오는 문제에 대해 전혀 생각해보지 않았던 부분에서 까지 생각을 해볼 수 있습니다.

 

환율과 금리로 보는 앞으로 3년 경제전쟁의 미래 3

 

또한 세계 경제의 핵심인 미국의 상황에 대해서도 상세히 알아봅니다. 지금의 상황과 딱 맞는 제목이죠?

"미국 금리 인상과 달러 강세, 죽음에 이르는 병" 미국의 금리 인상은 어쩔수 없이 하는 것 뿐이지 경제 성장에 있어서는 피하면 좋은 덕목입니다. 건강을 회복하기 위한 쓴 약 같은 것이지요.

현재도 물류 대란 / 중국의 봉쇄 / 가장 큰 우크라-러 전쟁으로 촉발된 물가 상승 즉,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눈물을 머금어 가며 감내해가는 금리 인상에 대해서도 다룹니다.

 

단편적으로 볼수는 없지만, 미국의 금리 인상 -> 달러 강세 -> 달러 빚 부담 증가 / 원자재 가격 인상 으로 인해서 우리 나라 라 및 신흥국 경제에 큰 타격을 주게 됩니다. 수출 위주의 경제가 달러 강세가 유리해도 원자재 가격 인상으로 이 현상이 조금이라도 장기화 되면 이를 상쇄하는 국면이죠. 미국 내에서는 수입품의 가격이 저렴해지는 효과가 발생하여 인플레이션 완화에 도움이 되지만 기업 및 가계부채 측면에서 달러 빚 부담 증가는 경제 성장에 별로 좋지 못한 효과를 가져옵니다. 빚 부담 자체도 소비 억제 측면에서 수요 감소로 인한 인플레이션 억제 효과가 있을 수 있겠네요.

 

이런 현상들에 대해 책에서 알기 쉽게 설명할 뿐 아니라, 책의 부록에서는 기초적인 내용에 대해서도 다룹니다.

 

환율과 금리로 보는 앞으로 3년 경제전쟁의 미래

 

"금리 = 돈의 값" 금리↑ = 돈의 가치 ↑ 라는 쉬운 설명으로 이해를 돕고,

환율에 대해서도 원화 강세 / 약세 표현에 대비 환율 하락 / 상승 표현에 대해 헷갈리기 쉬운 부분을 잘 잡아줍니다.

 

개인적인 서평

너무 앞서 칭찬을 많이 해두었기 때문에, 개인적인 서평은 짧습니다. 경제에 관심이 생기신 분들, 경제 역사에 대해 지식이 많이 없으신 분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책으로 설명이 다 됩니다.

경제 신문을 읽을 때 무리가 없도록, 또 요즘은 주식 투자에 있어 거시경제 상황이 영향을 많이 미치니... 주가가 너무 빠지죠.. 거시경제 상황을 알고 싶은 분께 추천드립니다.

너무 마이너한 지식으로, 재료와 차트만으로 매매하기에는 거시경제 상황을 무시할 수 없다는 걸 최근 많이 느낍니다.

투자로 성공하는 그날까지 모두 화이팅입니다. 마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