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기법 - 분산 투자를 활용하자 (feat. 장대양봉)

 

분산 투자란 무엇일까?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격언처럼 같은 종목에 전부 투자하는 것 보단 여러 섹터의 종목에 분산해서 투자하는 것이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좋다고 이야기 합니다. 이 의미에서의 분산 투자가 흔히 쓰이는 말이긴 하지만, 가격적인 측면에서 계획적으로 분할해서 투자하는 분산투자도 있습니다.

 

이런 방법은 안정성을 훨씬 높혀줍니다. 저도 '조금만 단타로 현금을 썼다가 금방 빼야지' 하다가 물린 경우도 많아, 이럴 경우일수록 기존 종목에서의 대응이 불가능하여 더 구렁텅이로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금 계획의 분할을 통해 평단가를 낮추는 분산투자는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장대양봉의 절반은 과연 항상 올까?

지난 글에서 장대양봉의 절반이 세력의 평단가가 될 확률이 높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 항상 이 가격까지 올까? 기다리며 고민할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원하는 가격대까지 안오고 상승하는 것을 보면 아예 그 종목을 모를때 보다 배가 아프다고 흔히들 얘기하죠 ㅎㅎ

그리고 많은 종목들이 평단가인 1/2 지점을 터치하기 보다 그 이전에 주가가 상승하는 것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매수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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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경우에는 투자금을 1/3으로 나누어 장대양봉의 절반 터치하기 전 1/4 지점에서 먼저 매수를 하고 1/2, 3/4 지점에서 추가 매수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1/4 지점에서 샀는데 목표한 %만큼 상승을 했으면 투자는 성공입니다.

1/4 지점과 1/2 지점에서 분할로 매수하면 1/2 지점에서 매수했을 때보다 평단가는 약간 더 높아 수익률은 떨어질 수 있다고 생각되지만, 1/4 지점에서 수익도 나올 것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수익률의 변동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세 지점에서 모두 매수하게 되면 평단가는 1/2에 수렴할 것이고 결과적으로 1/2에서 한꺼번에 산 것과 동일한 효과가 나옵니다.

 

물론, 3/4 지점까지 매수가 진행되었다는 건 좋은 신호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모든 종목이 3/4지점까지 도달했다고 상승동력을 잃어버리는 것은 아니기에 흐름을 보고 수익 혹은 손절을 결정해야 할 것입니다.

 

이렇게 분할해서 투자하게 되면 1/4 지점에서의 상승에 대한 아쉬움을 달랠 수 있고, 또한 절반 지점에서 한꺼번에 투자했을 때 보다 3/4 지점에 대한 자금이 남았기 때문에 마음도 조금 편해지는 효과도 있습니다. 계획적인 투자가 가능한 것이죠.

주식은 심리적인 요인이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기계적으로 이렇게 매매하는 것은 좋은 투자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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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닉의 차트를 보면, 단기적인 관점에서 3등분 매수를 한다면, 스윙으로 충분히 10% 이상의 수익을 가져갈 수 있을 것입니다. 1/2 지점에서 한 번에 투자할 수는 있지만 흐름을 보고 계획적으로 투자하는 것은 충분히 중요하니까요.

 

손절은 어디서 해야할까?

항상 주가가 올라가면 좋겠지만, 뜻하지 않은 악재로 손절을 해야할 경우는 항상 발생합니다.

보편적으로 사람들은 장대양봉의 저가를 깨면 손절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혹은 정해진 %나 지지선을 깰 경우 손절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통상 -5%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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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절은 항상 속상하고 어렵지만 빠른 손절일수록 복구가 쉽고 대응이 쉽습니다. 더 질질 끌수록 다른 좋은 종목도 많은데 기회비용만 날라가고 아쉬운 상황만 발생할 뿐입니다.

오늘은 장대양봉의 절반 매매에 대한 확장편이었네요 ㅎㅎ 그래도 중요한 부분이니 같이 공부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글은 마칩니다!